대모산 구룡산 국수봉 등산

대모산 구룡산 국수봉 등산
(2016.6.25.토요일) 

대모산 - 구룡산 - 국수봉 종주 2시간 반 짜리 등산코스 입니다

이번 대모산 구룡산 등산은 
일원동 한솔아파트 뒷편에서 출발해서 - 대모산 - 구룡산 - 국수봉을 가쳐서 - 양재동 염곡사거리 로 내려오는 2시간 반 코스 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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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동 한솔아파트에서 올라가서
양재동 염곡사거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아침 9시

일행과 도곡역에서 만나서
버스 402번 타고 일원동 한솔아파트에 내렸습니다.


일원동 한솔 아파트 뒷편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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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라 그런지 하늘이 유난히 청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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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꽃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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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숲길로 접어듭니다
상쾌한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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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올라가면 오르면 ​

​불국사 절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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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들어오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사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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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앞에는 우물이 있구요
살짝 목을 축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모산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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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나무계단이 조성되어 있어
오르기 부담이 없습니다​

특별히 갈림길이 별로 없어서
길을 헤맬 일이 없습니다
표지판이나 이정표도 잘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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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마의 계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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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강남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말죽거리공원도 보이고
양재대로도 보이고
양재천도 보입니다.
타워팰리스도 보입니다
왼편으로는 우면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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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중간에 구룡산 가는 길로 오른쪽으로 새지 않고 쭈욱 올라갑니다

헬기장을 지나서 3분 정도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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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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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에는 이렇게 대형 표지석이 있습니다
나침반처럼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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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헬기장 쪽으로 내려옵니다.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뿌리치고

국정원 철조망을 끼고 돌아서 구룡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대모산 정상부터 구룡산 까지 정상을 잇는 능선은
모두 철조망으로 막혀 있습니다.

토박이 어르신들께 여쭤 보니
능선의 남쪽 사면이 안기부 땅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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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구룡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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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계단이 나타났다가
오솔길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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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고 있나
네이버 지도 앱을 켜서 현재 위치를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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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보면 ​우측은 안기부 철조망 ​

벤치에서 앉아서 잠깐 쉬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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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르막이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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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녹음이 짙어 청명한 하늘색과도 대비됩니다



구룡산 바람 소리 한 번 감상하고 가시죠​

오르막이 점점 가팔라집니다 ​

마치 강원도 전방 군부대 근무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GOP 철책을 따라 걷는 것 같은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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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등산을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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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나 싶어서 또 네이버 지도 앱을 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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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이게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난코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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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입니다! 역시 !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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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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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앉아서 과일을 나눠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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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내리막입니다

중간 중간 바위들이 아기자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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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구룡산 길은
숲속의 오솔길들이 참 많습니다


심하게 가파르지도 않고
약간의 오르막
그리고 능선의 오솔길 숲길
그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소리


딱 내스타일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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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옆길로 새지 않고 계속 진행방향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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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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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펼쳐집니다
바로 국수봉입니다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서
그 위에 서면 강남 시내가 한 눈에 탁 들어옵니다

호연지기가 저절로 생기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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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답답한 기분을 털어버리고 싶을 때는
맑은 날 국수봉에 올라 상념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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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봉에서 내려다 본 강남 일대 풍경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이제 다시 내리막길​​

오솔길 소나무가 참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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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시설이 보이구요​

귀엽게 생긴 바위를 돌아​

잠깐 앉아 쉬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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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안내 표지판 한 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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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옵니다​

개망초 꽃들이 무성하네요​

거의 다 내려온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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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를 땄습니다
호호 불어서 ​

잠자리 삼매경에 잠깐 빠집니다...​

센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를 힘겹게 부여잡고
버티는 잠자리의 모습입니다

어찌보면, 흔들흔들, 마치 바람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잠자리의 심정을 헤아릴 수가 있나요

KOIK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뒷편
월드프렌즈 교육원 쪽으로 내려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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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 않은 산이지만
숲속 오솔길을 걸을 때의 차분함과 시원한 바람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산코스였습니다


강남과 서울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등산에 걸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 것 같아요


대모산 구룡산 국수봉 등산
너무 즐거웠습니다 !



월드프렌즈 교육원 앞에는
개살구 나무가 열매가 주렁주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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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로 나오니
앗 날으는 자동차 등장! ​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가리오
대모산 구룡산 국사봉의 좋은 기운을 받고
내으려왔으니
로또 한 번 하고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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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또 앱으로 추천번호 마킹해서 이번에는
겸손하게 3등 정도 노려봅니다




이상 아로또 맨의 

대모산 구룡산 국수봉 종주 등산기 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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