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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과 송염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위해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포함된 것으로 충격을 줌

9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모레퍼시픽에서 제조한 11종 회수대상 치약을 발표함 


9월27일 

그러나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애경, 코리아나화장품, 서울화장품 등 국내외 30여 곳에서도 같은 원료 공급 업체의 계면활성제가 납품이 된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충격을 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에 가습기살균제 물질이 함유된 원료를 납품한 (주)미원상사가 다른 30개 업체에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가 함유된 원료물질 12개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남.

9월28일 

애경산업은 이날애경 치약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료공급업체인미원상사로부터 CMIT/MIT 함유된 ‘MICOLINS490’(소듐라우릴설페이트) 공급 받은 적이 없으며, 이외에도 CMIT/MIT 성분을 치약 제조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힘

애경산업이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는 원료는 ‘MIAMI L30’(소듐라우로일사코시네이트) ‘MIAMI SCA(S)’(소듐코코일알라니네이트) 2 성분으로 해당 성분은사용 씻어 내는 제품 샴푸 제품 일부에만 사용했다고 주장. 


9월 29일 

부광약품이 자사 치약 3종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MIT)이 들어있을 것을 우려해 자진 회수함. 식약처의 회수 조치 대상은 아니지만 최근 문제가 됐던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공급한 업체인 미원상사로부터 부광약품도 원료를 공급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 


9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3679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동국제약, 금호덴탈치약 등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30일 밝힘  > 더보기 

아모레퍼시픽 12개 제품에 더해 추가로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부광약품 21개 동국제약 4개 금호덴탈치약 103개 성원제약 3개 대구테크노파크 2개 국보싸이언스 1개 시온합섬 1개 시지바이오 1개 에스티씨나라 1개 제품. 


자세히 살펴보고 내가 쓰고 있는 치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봅시다


회수대상 치약

업체별 부적합 제품 내역(10개 업체 총 149개 제품, 가나다순).

◆국보싸이언스(1) / 송염고은단치약

◆금호덴탈제약(103) / 구운돌활성치약 그레이멜린내추럴치약 그린폴리스치약 네츄럴휘바치약 녹키토플러스치약 뉴바이오덴타골드치약 뉴생그린화이트치약 뉴화인치약 닥터메디케어치약 더블브라이트투스폴리쉬치약 덴타화이트치약 덴탈케어녹키토플러스치약 덴탈프로라민치약 덴탈피엑스클리닉치약 덴티가드화이트덴티허브치약 동백향미소치약 동의생치약 띵크유얼티스검케어치약 띵크유얼티스베드브레스케어치약 띵크유얼티스브라이트닝케어치약 띵크유얼티스치약 리턴투네이처치약 메디나잇치약 미랜셀레브탄탄치약 미소지은모닝이후레쉬치약 미소지은이후레쉬치약 미스틱포레스트치약 민티오션솔트치약 바이오덴타화이트치약 블랑시크릿더블브라이트닝케어치약 블랑시크릿시린케어치약(인산칼슘) 블랑시크릿잇몸케어치약 블랑시크릿프라그케어치약 사람사랑이사랑치약 산돌숲을담은치약 삼염치약 시너후레쉬플러스치약 시린맥스치약(인산칼슘) 씨젠감태치약아이비프로폴리치약 티폴리스치약 파워킹치약 폴리렉스치약 퓨리티쓰리플러스치약 프로매스틱치약 프로폴리치약 프로폴리케어치약 프리미엄앨트크린센스에스치약 프리미엄앨트크린센스치약 프리미엄인성폴리스치약 홈플러스자일리브레쓰케어치약 홈플러스자일리케어치약 황실덴탈골드치약 효미이엠치약 후레쉬민트투스폴리쉬치약 흑치약

◆대구테크노파크(2) / 디앤톡거품치약(박하향) 디앤톡거품치약(죽염향)

◆동국제약(4) (금호덴탈제약 위탁제조) / 덴탈프로젝트잇몸애치약 동국덴탈프로젝트치약 인사덴트닥터치약 

◆부광약품(21)/ 부광안티프라그덴탈케어치약 부광안티프라그오리지널부광안티프라그치약 부광안티프라그프리미엄치약 부광어린이치약 부광키즈조이치약 멜론향부광탁스치약 시린메드검케어민트 시린메드에스아쿠아블루치약 시린메드에스아쿠아화이트치약 시린메드에스캐비티클리닉샤인블루시린메드에프치약 시린메드에프치약 에델바이스향시린메드에프치약 유칼립투스향시린메드에프치약 재스민향시린메드지센서티브케어시린메드티치약 백차향시린메드티치약 보이차향시린메드티치약 용정차향안티프라그내츄럴그린치약 안티프라그캐비티클리닉치약

◆성원제약(3)/ 생활공작소치약 이온메디치약이온스치약

◆시온합섬(1)/ 에소피니오피토알파치

◆시지바이오(1) (금호덴탈제약 위탁제조) / 올인원화이트치약

◆아모레퍼시픽(12)/ 그린티스트치약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메디안에이치프라그치약 메디안잇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에스티씨나라(1)/ 라뮤닥터리솔트플러스치약



'살균제 치약'을 만들어 팔아먹은 치약 원료 제조업체들과 치약제조 업체들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돼 온나라를 시끄럽게 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CMIT/MIT)가 금지 물질인지도 모르고 치약 원료에 넣었다는 원료 제조업체들. 

입에 들어가는 제품을 만들어 팔면서도 그 속에 어떤 유독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치약 제조업체들의 무신경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살균제 치약'보다 더 무서운 건 '늦장 정부'

하지만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이런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가 뒤늦게서야 자신들이 문제점을 적발한 것인 양 시치미를 떼고 있는 식약처입니다. 

치약에 계면활성제와 연마제 들어있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매 해마다 뉴스에서 심심찮게 봐왔던 내용인데 식약처에서는 매번 치약의 특성상 입밖으로 뱉어 헹궈내니까 유해하지 않다, 괜찮다 하면서 넘겨왔죠 

이번에 식약처는 지난 9월26일 이례적으로 다음날치 신문의 초판 마감까지 지난 시각에, 치약에 CMIT/MIT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알고보니 원래 치약에 CMIT/MIT가 함유되어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 보좌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된 문서까지 추적해 어렵게 확인한 성과인데 식약처가 그것을 가로챈 것입니다.  당황한 이 의원실에서 추궁하자, 식약처 관계자는 이 의원실의 제보로 기사를 쓴 한 조간 신문의 다음날치 초판 기사가 저녁에 미리 나온 것을 입수해 자신들의 보도자료를 작성했다고 털어놨다고 합니다. (기사 참조)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일 때마다, 치약은 언론과 시민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제품 목록의 맨 앞줄에 있었습니다. 식약처가 이런 지적을 그냥 넘기지 않고 제대로 조사를 했더라면 더 일찍 밝혀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죠.


정부는 29일 모든 치약 제조회사의 제품에 대해서 ‘금주 중’ 전수조사를 완료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금방 할 수 있는 일을 왜 지금까지 안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문제가 드러나고 나서야 움직이는, 가습기 살균제에서 드러난 정부 대응의 문제점이 치약 사태에서 그대로 재연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회수대상 치약 반품 방법  치약 환불방법

아모레퍼시픽은 오늘(28일)부터 오전 9시부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11종에 대한 교환 및 환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아모레퍼시픽 11종의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가까운 판매점,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 유통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불은 구매당시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100% 현금으로 이뤄진다. 치약을 구매했을 당시 1+1 행사나 세트 구매 등으로 할인을 받았더라도 각 치약에 정해진 소비자가격에 맞춰 보상받을 수 있다.

메디안 치약 환불 방법은 영수증 없이도 제품을 회수하면 환불 받을 수 있으며 구매처가 확실한 치약세트와 치약 등은 구매처에서 반품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처를 모르거나 선물로 받은 치약세트와 치약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판매처에 방문해 환불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에 택배서비스를 신청해도 된다. 대형마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 해당된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본초연구잇몸치약 ▲메디안 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그린티스트치약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잇몸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등 이다.


반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서 반품 가능하다고 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혹시 모르니까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다면 가지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영수증 없다고 반품 안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추석 때 선물로 받은 것이라 구입처를 모르는 경우에는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반품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쓰던 것도 반품 해주나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가져오면 사용 중이던 제품이거나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구매내용이 확인되지 않아도 쓰던 상품을 가져오면 교환ㆍ환불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영수증이나 카드 명세서 등을 통해 구매내용이 확인돼야 환불해 준다고 하고요,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각 점포에 제품 회수 공문을 보냈고 자사 구매내용이 확인된 소비자에 한해 제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해 준다고 합니다. 


아모레 메디안 치약, 반품할 때 영수증 있어야 하나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구매내용이 확인되지 않아도 쓰던 상품을 가져오면 교환ㆍ환불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화학 제품 전수조사 제발!!  

식약처는 "방향제방충제소독제방부제  위해우려제품 15 등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에 대해서는 금년말까지 우선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유해물질 사용실태를 파악,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해당제품에 대한 회수 제품명 공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정부가 매번 뒷북 치는 감이 없진 않지만 

이번엔 꼭 철저히 조사를 해서 밝혀주시면 좋겠네요 


식약처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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